박주현, kt전 4이닝 4실점…전반기 5승 무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13 20: 30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박주현이 5승 도전에 실패했다.
박주현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박주현은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5승에 3번째 도전했으나 결국 5승을 채우지 못하고 전반기를 마쳤다.
박주현은 2-0으로 앞선 1회 1사 후 김사연, 마르테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그는 유한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이진영을 1루수 땅볼 처리했다. 박주현은 2회 2사 후 이해창이 3루수 맞는 2루타로 출루한 뒤 심우준에게 좌월 동점 투런을 허용했다.

팀이 3회 5점을 내면서 7-2로 앞섰다. 박주현은 3회 1사 후 마르테의 깊은 타구를 잡아내 송구한 김하성의 호수비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에는 2사 후 문상철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박주현은 폭투로 주자를 2루로 보낸 뒤 이해창을 3루수 땅볼 처리했다.
박주현은 5회 심우준, 이대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에서 김사연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줬다. 박주현은 결국 7-2로 앞선 5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마정길로 교체됐다. 승계주자 실점으로 박주현의 자책점이 늘었다. 투구수는 76개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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