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우완 투수 장시환이 조기 강판됐다.
장시환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이닝 4피안타(2홈런) 2탈삼진 3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장시환은 공이 몰리면서 집중타를 허용해 5패 위기에 처했다.
장시환은 1회 1사 후 박정음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2사 2루에서 윤석민에게 125km 커브를 던져 좌월 투런포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장시환은 2회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말 팀이 2-2 동점에 성공했으나 장시환은 3회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고종욱에게 몸에 맞는 볼, 박정음에게 볼넷을 내줘 몰린 무사 1,2루 위기에서 김하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장시환은 윤석민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는 결국 2-5로 뒤진 3회 무사 1,3루에서 교체됐다. 불펜투수가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했다. 투구수는 60개(스트라이크 35개+볼 25개)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