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김광현 후반기 합류? 시간 더 필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7.13 17: 52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
김용희 SK 감독이 부상으로 재활군에 내려가 있는 좌완 김광현의 복귀 시기를 언급했다. 후반기가 열리더라도 바로 복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완벽하게 부상을 치료하고 올라와야 한다는 원칙론이다. 
김감독은 13일 광주 KIA전에 앞서 "광현이는 근육이 약간 찢어졌다. 2주 정도를 보고 있는데 후반기가 시작되더라도 좀 더 있어야 할 것이다. 적당히 하고 올라오면 다음에 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완전하게 낫고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 2일 잠실 LG전에 선발등판해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고 강판했다. 진단 결과 왼팔 굴곡근 미세손상 판정을 받았다. 근육이 아주 작게 손상된 상태다. 큰 부상은 아니어서 회복기간을 2주 정도로 잡았다. 
김광현이 완벽한 치료는 물론 투구도 완벽하게 가능해야 선발 로테이션에 가담시키겠다는 의지이다. 김광현은 부상 이탈로 전반기까지 두 번의 선발등판을 수행 못했다. 이에따라 후반기에서도 1~2번 정도는 선발등판을 거를 것으로 예상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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