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갓자친구, 갓자친구 하는구나'라고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여자친구는 13일 방송된 POWER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LOL'을 소개하고 녹음 중 있었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믿고 듣는'과 '갓자친구'라는 수식어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며 "'믿고듣는'이라는 수식어를 꼭 듣고 싶었는데 많이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여자친구의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는 이전에 발표한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아 달려서'와 마찬가지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여자친구 멤버들은 "안무가 늦게 픽스돼서 고생했다. 마지막으로 안무 영상을 찍고 퇴근하면 되는 상황에 전화가 와서 녹화가 취소됐다라며 "다시 찍어야 한다는 말에 주저앉아서 다들 펑펑 울었다. 새벽 다섯 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다"라며 몰랐던 고충을 토로했다.
이번 정규앨범은 이러한 여자친구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얻은 결과인 만큼 애정도 남달랐다. 여자친구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모든 수록곡의 하이라이트를 함께 들으며 직접 곡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이어 팬들과의 통화에서도 '갓자친구'다운 팬서비스를 발휘했다. 현재 고3 수험생인 남학생에게는 "얼마 남지 않은 수능 때문에 힘들텐데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 꿈을 갖고 열심히 같이 해보자"라며 "여자친구의 노래를 통해 힘내길 바란다"라고 다정하게 응원을 건넨 것.
이처럼 여자친구는 컴백에 설레는 소감부터 재치있는 입담까지 뽐내며 '너 그리고 나'의 가삿말처럼 훨훨 날아올랐다. 여자친구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