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블랙'스럽게 '핑크'답게, YG의 블랙핑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13 13: 32

신인인데 신인답지 않다. 예쁜데 예쁜 것만 내세우지 않는다. 데뷔 플랜만 보면 웬만한 베테랑 아이돌 급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내세운 신인 블랙빙크의 이야기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이달 말 전격 데뷔한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꾸준히 신곡들을 낼 계획이다.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역대급' 행보다. 
장기 프로젝트를 내세웠다는 건 그만큼 신곡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 그도 그럴 것이 YG엔터테인먼트에서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를 전담으로 맡겨 대단한 음악이 탄생한 걸로 알려졌다. 

길게는 6년, 짧게는 4년간 고강도 트레이닝을 걸쳐 블랙핑크가 탄생했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로 구성된 블랙핑크는 '블랙'이 가진 프리미엄과 '핑크'가 가진 매력을 동시에 품고 있다. 
연습 영상만 봐도 이들이 가진 능력치가 가늠이 된다. 걸그룹답지 않은 '칼 군무'에 섹시 웨이브, 환상적인 팀워크까지 한눈에 보인다. 블랙핑크를 향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블랙핑크는 가장 예쁜 색으로 표현되는 핑크에 살짝 부정하는 의미를 덧붙여 "예쁘게만 보지 마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반전의 의미다. 말 그대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신인이 이달 말 전격 출격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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