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전도연·김서형·나나, 이 시대가 원하는 걸크러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7.13 09: 50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 전도연, 김서형, 나나의 3인 3색 걸크러쉬 매력이 작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전도연, 김서형, 나나는 극중 MJ 로펌 소속 직원이다. 전도연은 15년 만에 신입 변호사로 입사한 김혜경 역을, 김서형은 서중원(윤계상 분)과 함께 로펌을 운영하는 대표 서명희로, 나나는 로펌에 없어서는 안될 만능 조사원 김단 역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혜경은 의뢰인을 대할 때 진심을 다하고 상대를 신뢰하며 사람 대 사람으로 함께 사건을 풀어나간다. 서명희는 “변호사는 오직 사실과 증거로 판단하는거에요”라 말할 정도로 로펌 대표다운 직설적인 말투로 냉철한 커리어우먼을 표현한다.

김단은 빼어난 외모와 넓은 인맥을 활용해 로펌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지만, 자신의 속마음은 잘 드러내지 않아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세 사람이 각기 다른 캐릭터로 등장하나, 당찬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공통점이다. 특히 의뢰 사건을 해결할 땐 3인 3색 걸크러쉬 케미가 한데 어우러져 통쾌함을 극대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굿 와이프’를 담당하는 조문주 프로듀서는 “서명희와 김단 캐릭터는 김혜경이 주체적인 여성 법조인으로 성장해 나가는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다. 또한 명희와 단 역시, 혜경으로 인해 크고 작은 변화를 겪게 된다”며 “배우들의 입체적인 연기력으로 세 캐릭터의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것은 물론 각각 캐릭터의 매력이 극대화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드라마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8일 첫 방송된 이후 출연진의 명연기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리메이크작으로 호평 받고 있다.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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