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나우유씨미 2', 유승호 '김선달' 제치고 박스 1위 출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07.13 07: 27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나우 유 씨 미2'가 전야 개봉에서 가쁜히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유승호의 얼굴에 기댄 '봉이 김선달'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주말에 강한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도 3위 자리에서 숨을 고르는 중이다.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2'는 12일 하루 동안 10만4015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30만을 넘어서며 흥행을 예고했다. 전야개봉과 유료 시사를 통해서만 30만 관객을 모은 건 국내 극장가에서 보기드문 일이다. 이 영화의 정식 개봉일은 13일로 1편의 대성공에 이어 스릴러 마술영화란 신선한 소재를 좋아하는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봉이 김선달'은 9만9966명에 누적 124만7049명으로 2위, '도리를 찾아서는'는 6만명으로 113만6765명을 기록했다. 

'나우 유씨미 2'는 기존 속편은 전편보다 못하다는 영화계의 속설을 뒤집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의 속편으로 전편은 당시 전 세계 15개국 박스오피스 1위와 역대 외화 케이퍼 영화 중 관객 수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나우 유 씨 미2'의 주요 배우들은 전편에서 활약했던 이들이 다시 뭉쳐 더욱 기대를 높인다. 전편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믿을 수 없는 마술을 선보였던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로 구성된 마술사기단을 비롯해 숨은 조력자로 활약했던 FBI 딜런 역의 마크 러팔로는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촬영에 응했다. 
여기에 관록 있는 연기력으로 막강 캐스팅에 무게감을 실어줬던 마이클 케인과 모건 프리먼은 더욱 풍부해진 스토리를 든든하게 받쳐주며 동시에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로 반가움을 더한다. 이 같은 화려한 출연진에 더해 '해리포터'의 히어로 다니엘 래드클리프, 그리고 중화권 스타 주걸륜의 합류가 더욱 호화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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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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