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차우찬, "안방 첫 승 거둬 다행이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7.12 22: 33

차우찬(삼성)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차우찬은 1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⅔이닝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했다. 시즌 4승째. 삼성은 롯데를 8-4로 꺾고 5월 15일 이후 롯데전 4연패를 마감했다.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던 차우찬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제 모습을 되찾았다. 
차우찬은 경기 후 "대구 라이온즈 파크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반기에 안방 첫 승을 거둬 다행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해 후반기에 기분좋게 출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초반에 흔들렸으나 나중에 좋아지는 건 한순간에 고치기 힘들 것 같다. 오늘 큰 부담은 없었고 어떻게 해서든 오래 버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선발 차우찬은 초반에 힘들었지만 이닝을 소화할수록 제구가 잡혔다. 차우찬은 100개 이상 던지면 더 나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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