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타는 너프 이후 인식의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하향이 체감이 크긴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니 적응이 됐고 여전히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삼성이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2라운드서 진에어를 꺾으며 4연승을 기록했다.
1세트서 알리스타로 활약한 ‘레이스’ 권지민은 “진에어는 우리와 약간 비슷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왔다”며 “운영을 잘한 쪽이 이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지민은 커뮤티니에서 좋은 경기력에 비해 주목 받지 못하는 선수로 평가되며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나보다 더 아쉬워하더라”며 “난 괜찮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할 뿐이다. MVP를 받기가 힘든데 스포티비 게임즈 쪽에서 경기할 때 두 번이나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알리스타에 대해서는 “한번 너프 당한 후로는 인식의 차이인 것 같다”며 “하향이 체감이 컸는데, 계속 사용하다 보니까 적응이 됐다. 여전히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해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스 내에서 가장 감정 표현이 격한 선수를 묻자 “’크라운’ 이민호와 ‘룰러’ 박재혁이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권지민은 “아직 2라운드 초반이기도 하고 강한 팀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