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허경민 활약으로 경기 풀렸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7.12 21: 57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두산은 12일 마산구장에서 있었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3점홈런 3개로 9-5 승리를 거뒀다. 55승 1무 25패가 된 선두 두산과 2위 NC의 승차는 6.5경기로 변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허)경민이가 큰 활약을 해주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 경민이가 시즌 초 타격이 부진하면서 마음고생이 컸는데, 전 경기에 출장하면서 수비에서 큰 몫을 해줬다. 최근에는 타격 컨디션까지 살아나면서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데뷔 첫 멀티홈런으로 6타점을 쓸어 담은 허경민을 칭찬했다.

이어 “그리고 (오)재일이가 합류하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진 부분이 만족스럽다. 니퍼트도 에이스 역할을 잘 해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수들 고생 많았다”라고 말을 이었다. 오재일도 1군 복귀 후 첫 홈런포를 가동했고, 더스틴 니퍼트도 7이닝 2실점 호투해 12승(2패)째를 올린 동시에 평균자책점 3.26으로 두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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