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톱모델 이현이, 내 집 장만부터 요리·육아까지 내조의여왕[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7.12 21: 28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모델 이현이가 '택시'에 출연해서 내조의 여왕으로 면모를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톱모델 이현이와 남편 홍성기와 아이 홍윤서가 출연했다. 
이현이는 이화여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모델 활동을 선택했다. 이현이는 대학에 들어가서 무대에 서고 싶은 욕심에 모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현이는 슈퍼모델 대회를 마치자마자 에이전시에서 계약을 제안해서 바로 모델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3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에 도전하는 만큼 시행착오도 많았다. 이현이는 조선희 사진작가와 첫 만남을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린 경험을 밝혔다. 이현이는 신인임에도 과한 포즈를 해서 조선희 작가로부터 집에 돌아가라는 평가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모델로서 새로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현이의 남편인 홍성기는 S전자 반도체 부서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두 사람은 4대4 미팅을 통해서 처음 만났다. 홍성기는 처음부터 이현이가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성기는 첫 만남에서 노래방에서 간미연의 '파파라치'를 안무와 함께 부르는 모습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이현이는 첫 만남부터 
이현이와 홍성기는 전쟁 같은 연애를 했다. 이현이는 연애 당시 새벽 1시에 청담동에서 택시를 타고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로 떠난 남편을 찾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현이는 정확한 펜션 위치를 모르는 상황에서 진동 소리만으로 남편의 방을 찾을 정도로 집요한 면모를 뽐냈다. 홍성기는 이현이의 생일에 혼자서 계산을 하며 독박을 쓴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은 믿음과 애정으로 결혼을 결정했다.  이현이는 남편이 연애를 하는 동안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줬다고 말했다. 홍성기는 이현이의 전부가 다 좋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깊은 애정과 믿음으로 결정된 결혼이었음에도 두 사람은 스타일은 정반대였다. 이현이는 즉흥적이고 잔소리도 전혀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홍성기는 계획적이고 잔소리도 심했다. 이현이는 남편의 술버릇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현이는 지하주차장에 자는 버릇을 가진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현이는 신혼 때 주말 내내 50회 가량 집들이를 했음에도 모두 다 받아 줄 정도로 착한 심성을 보여줬다. 
이현이와 남편은 수입 면에서도 극과극이었다. 이현이는 모델이기에 수입이 많을 때도 있지만 적을 때도 있었다. 이에 반해 남편 홍성기는 대기업에 다니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올렸다. 특히 홍성기는 안정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출을 받기 쉽다고 자랑했다. 이현이가 전적으로 경제권을 관리하면서 집까지 마련할 정도로 뛰어난 재테크 실력을 자랑했다. 
이현이는 임신을 정말 원했다. 이현이는 "정말 임신을 원했다"며 "집에 임신 테스터기를 30개를 가져다 놓고 매일 확인 할 정도였다. 그래서 임신이 확실해지기 전에 말도 잘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를 위해서 남편을 위한 공간은 물론 남편의 취미인 운동화 모으는 취미를 위한 슈박스까지 선물해 줄 정도로 남편을 존중해줬다. 거기에 더해 생맥주를 좋아하는 남편이 좋아하는 멕시칸 스타일 요리도 즉석에서 해줬다. 이현이는 요리 무식자였지만 조리학원을 다니면서 뛰어난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현이는 결혼하기 전이나 아름다웠다. 이현이는 프러포즈 당시 입었던 옷이 여전히 어울리는 면모를 자랑했다. 이현이와 홍성기는 프러포즈 당시를 재연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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