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레이스' 권지민의 끝내기 쿵쾅!...삼성, 진에어에 1세트 선취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7.12 20: 53

 탑-미드를 사이드 라인으로 돌린 삼성은 군더더기 없는 운영으로 시종일관 스노우볼을 굴리며 1세트를 승리했다.
삼성이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2라운드 진에어와 경기서 1세트를 선취했다.
선취점은 진에어가 가져갔다. ‘윙드’ 박태진의 그라가스가 미드를 급습했고 ‘쿠잔’ 이성혁의 카르마가 적절히 호응하며 ‘크라운’ 이민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이하 트페)가 잡혔다.

첫 킬을 내준 삼성은 큰 동요 없이 차근차근 시야를 장악하며 라인전에 집중했다. 덕분에 탑과 봇에서 CS 우위를 점하며 글로벌 골드도 앞서 갔고 바다 드래곤까지 챙길 수 있었다. ‘트레이스’ 여창동의 나르를 자르며 1킬을 추가한 삼성은 협곡의 전령도 챙겼다.
기세를 탄 삼성은 트페와 나르를 사이드 라인으로 돌린 1-3-1 운영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후 화염 드래곤을 빼앗기긴 했지만 그라가스를 잘라내며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했다. 글로벌 골드는 어느새 6000골드 이상 벌어졌다.
삼성의 계속된 운영에 진에어는 강제로 한타를 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갱플랭크나 시비르의 궁극기를 활용해 빠져나가거나 ‘레이스’ 권지민의 알리스타가 기가 막힌 스킬 활용으로 진에어의 진입을 차단했다.
결국 덜미를 잡힌 건 진에어였다. 트페를 활용해 ‘체이’ 최선호의 브라움을 물며 한타를 연 삼성은 알리스타만을 내준 채 에이스를 띄웠다. 바론 버프까지 두른 삼성은 알리스타의 완벽한 다인 에어본을 필두로 한타를 대승,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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