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내한’ 리암 니슨, 짧지만 굵은 2박3일 어떨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7.12 20: 34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오늘 입국했다. 리암 니슨은 영화 ‘인천상륙작전’ 홍보를 위해 2박 3일 동안 짧은 일정을 예고했다. 리암 니슨은 한국에서 어떤 일정을 소화할까.
리암 니슨이 ‘인천상륙작전’에 맥아더 장군 역으로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당초 카메오 급 이상의 출연 분량으로 촬영은 물론 홍보에도 협조적이다. 리암 니슨 입장에서도 카메오 급으로 적은 분량으로 출연한다면 내한해서 대대적으로 홍보에 참여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런 만큼 리암 니슨이 '인천상륙작전'에서 어떤 연기를 펼쳤을지도 궁금해진다.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리암 니슨은 일단 휴식을 취하고 내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인천상륙작전’ 하이라이트 시사와 곧바로 이어지는 기자회견을 소화한다. 이후에 다른 매체들과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 7시 30분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레드 카펫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 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난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현재까지 리암 니슨을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점이다. 지난 6일 내한한 맷 데이먼은 한국에서 3박 4일 동안 머물면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상대적으로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리암 니슨은 애초 출연 물망에 올랐던 KBS ‘뉴스9’에 출연이 일정 문제로 불발됐다. 리암 니슨이 과연 한국 방송에서 보다 많은 한국팬들과 만나게 될 지는 여전히 안타깝다. 
리암 니슨에 대한 한국 관객의 사랑은 대단하다. 리암 니슨을 단숨에 전 세계적인 스타로 올려놓은 ‘테이큰’ 시리즈 3편 모두 국내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적을 거뒀다. 그렇기에 리암 니슨이 ‘테이큰2’ 국내 개봉 당시에 직접 내한해서 그 사랑에 보답하기도 했다.
‘인천상륙작전’ 촬영에 이어 홍보를 위해 3번째로 내한한 리암 니슨이 한국 팬들과 어떤 2박 3일을 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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