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베테랑 우완 투수 송신영이 수비 중 부상으로 1회 교체됐다.
송신영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회 박용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천웅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송신영은 1사 1루에서 정성훈의 1루 땅볼 때 베이스 커버를 위해 1루로 뛰어가려다 왼쪽 종아리 통증을 일으켰다.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은 송신영은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 결국 트레이닝코치 부축을 받아 가까스로 덕아웃 안으로 들어갔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병원 검진 결과는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선발 송신영이 투구수 13개에 예상 못한 부상 변수로 교체되며 초반 주도권을 LG에 내줬다. 두 번째 투수로 우완 장민재가 긴급 투입했다. 장민재가 유격수 권용관의 실책에 가까운 플레이로 채은성에게 적시타를 맞아 송신영은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waw@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