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브라질 월드컵 부상 탈락, 가장 고통스런 기억"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7.12 17: 44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24, FC 바르셀로나)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서 겪었던 부상 악몽을 떠올렸다.
네이마르는 12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내 커리어에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브라질 월드컵 때 일어난 일이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이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를 앞세운 브라질은 2년 전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서 4강에 진출했지만 네이마르의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4강과 3-4위전서 독일(1-7)과 네덜란드(0-3)에 충격전인 대패를 당한 바 있다.

네이마르는 "안방에서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것은 어린 시절 내 꿈이었다"면서 "그러나 의도치 않은 내 부상 때문에 모든 일이 틀어졌다"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네이마르는 당시 콜롬비아와 대회 8강전서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에게 거친 반칙을 당해 허리에 중부상을 입고 도중 낙마한 아픔을 겪었다.
네이마르는 "나에겐 정말 힘든 주였다"면서 "다행히 나의 가족과 친구들이 가까이 있었다.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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