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서캠프, 14일 LG전 나올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12 18: 22

한화 김성근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의 데뷔 시점을 밝혔다. 14일 LG전이 유력하다. 
김성근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서캠프는 내일 모레(14일)쯤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화는 14일 잠실 LG전에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지난 8일 한화와 총액 45만 달러에 공식 계약이 발표된 서캠프는 9일 입국한 뒤 10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40개 정도 불펜 투구를 소화한 서캠프는 이틀 휴식을 가진 뒤 14일 잠실 LG전 등판 준비를 마쳤다. 

한화는 지난주 5경기에서 4승1무로 불패 행진을 벌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탈꼴찌에 이어 8위까지 올라선 한화는 전반기 마지막 LG와 3연전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면 7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김 감독은 "4~5월보다 선발진이 안정됐다"며 "선발투수 교체 시점은 불펜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가래톳 부상으로 지난달 중순 1군에서 빠진 내야수 하주석의 복귀 시기와 관련 "이달 말쯤 가능할 것이다. 부상이 재발하면 안 된다"며 빠른 복귀보다 완벽한 복귀를 강조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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