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매력' 최강희가 오랜만에 라디오를 찾았다.
최강희는 11일 오후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 송은이의 문자 한 번에 흔쾌히 일일 DJ로 참여, 송은이 김숙과 호흡을 맞췄다.
'언니네 라디오'는 한때 DJ로 활약했던 최강희를 위해 이날 특집방송 제목을 '언니네 볼륨을 높여요'로 정하기도. 하지만 최강희는 계속 함께하자는 두 사람의 말에 "저는 바쁘다. 시간이 없다"고 딱 잘라 거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최강희는 조만간 태국으로 선교 활동을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최강희는 김숙에 대해 "진짜 오랜만에 봤다. 안 본 사이에 유명해졌더라"며 "집에 TV가 없는데, 안 본지 2년 됐다. 제 드라마도 제대로 못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는 "최강희 씨가 청소년 드라마 하고 얼마 안 있었을 때 S대 축제 MC로 가게 됐다"며 "MC를 어떻게 봐야 하냐고 묻길래 같이 가주겠다고 했다. 돈도 안받고 그냥 갔다"고 남다른 친분임을 드러냈다.
이에 최강희가 "은이 언니가 급 부상할 때였다"고 부연설명하자 송은이는 "토크박스로 날아다녔을 때다. 김숙 씨 인기 됐을 정도였다"고 말해 김숙에게 "말도 안된다"는 지적을 받기도.
최강희는 송은이 김숙과 함께 사연을 읽으며 자신의 경험담을 대방출했다. 알바에 대한 사연에 대해서는 "예전에 패밀리 레스토랑 알바도 하고, 데뷔하고 나서도 카페에서 알바를 했다"며 주말 드라마 여주인공을 하고 난 뒤에도 알바를 했던 경험을 전했다. 그 당시 최강희를 봤다는 김숙은 "진짜 멋있는 여자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칭찬을 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보는 라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