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남자 마마무? 아니 '특급 신인' 브로맨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12 00: 05

브로맨스가 달콤하면서 흥겨운 하모니를 이뤄냈다. 
12일 오전 0시, 브로맨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디 액션'이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곡은 '여자 사람 친구'. 소속사 RBW의 수장인 김도훈 작곡가가 공동작사, 작곡, 편곡해 만들어 낸 음악이다. 
스윙감 있는 펑키한 스타일의 곡이다. 편한 친구였던 이성이 여자로 보이면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담고 있다. 흔히 '여사친'이라고 불리는 그 '여자 사람 친구'를 가리키는 말이라 듣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자 사람 친구 편하기만 했던/ 네가 네가 그런 네가/ 여자로 보일 줄이야 She / 자꾸만 웃게 돼 난 She/ 네게 빠져들어/ 남자 사람 친구 아닌 남자친구"
브로맨스는 박장현, 박현규, 이찬동, 이현석으로 구성된 4인조 보컬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가이드 가수, 아이돌 보컬 트레이너 등으로 활약한 실력파 중에 실력파들만 모였다. 
이들의 진가는 이번 '여자 사람 친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네 사람이 주고받듯 대화하며 노래를 이어가고 하모니를 채워가기 때문. 가창력이 뒷받침 되는 네 멤버라 가능한 조합이다. 
뮤직비디오와 무대 역시 기대 요소 중 하나다. 마이크 하나로 돌려 부르는 '원마이크 안무'가 이번 브로맨스가 내세우는 콘셉트다.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무대 구성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으뜸 신예로 손꼽히는 브로맨스가 드디어 데뷔했다. 같은 소속사에 마마무가 있어서 '남자 마마무'로 이미 기대를 한몸에 받은 그들, 앨범 발매 전 게릴라 공연으로 거리를 접수했던 그들이 이젠 차트를 노리고 있다.
올 여름 음악 팬들의 귀가 정화될 거로 보인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여자 사람 친구'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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