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정상 포르투갈과 코파 정상 칠레, 공통점은 나이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11 16: 55

포르투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포르투갈 역사상 최초로 유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포르투갈의 첫 우승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받는 개최국 프랑스와 경기에서 우승했다는 것, 그리고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자 팀의 주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재를 딛고 이룩한 업적이라는데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을 결승 무대로 이끈 호날두는 전반 25분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아쉬움을 겪었지만, 벤치에서도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동료들을 향해 끊임없이 격려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축구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비록 우승의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3골을 포함해 대회 통산 9골을 기록하며 유로 대회 역대 최다 골과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두 번의 대회에서 3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고, 대회 준결승에 3회 출전한 최초의 선수이자, 대회 통산 20경기를 뛴 최초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세계 최고 선수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과 호날두를 비롯해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지며 축구 팬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나이키에서 후원하고 있는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결승전에서 맞붙으며 축구 팬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전달했다.
실제 대회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호날두의 나이키 광고 영상 ‘더 스위치(The Switch)’는 대회 내내 회자되며 각종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3억 4500여명이 시청하는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유로 2016에 출전한 선수 중 약 60% 이상이 나이키 축구화를 착용했고, 이번 대회 총 51경기에서 나온 108골 중 절반 이상이 나이키 축구화의 발 끝에서 완성됐다.
특히 최근 선보인 머큐리얼 축구화를 착용한 선수들이 총 35골을 넣으며 나이키 축구화의 혁신성을 증명하였다. 대회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끈 에데르 역시 머큐리얼 제품을 착용했다.
이로써 나이키는 나이키가 후원하는 칠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이어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우승으로, 나이키가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영감, 혁신성을 전달할 수 있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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