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男농구 조편성 확정...美상대 누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7.11 14: 34

2016 리우올림픽 남자농구 조편성이 확정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11일(한국시간) 3개 도시에서 개최됐던 올림픽 최종예선전 우승팀이 확정됨에 따라 올림픽 조편성이 완성됐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마닐라 대회), 세르비아(베오그라드 대회), 크로아티아(투린 대회)는 치열한 올림픽 최종예선을 뚫고, 마지막 리우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A조에는 3회 연속 금메달이 확실시되는 미국이 포진했다. 오세아니아 챔피언 호주, 아메리카 챔피언 베네수엘라, 아시아 챔피언 중국, 마닐라 최종예선 우승팀 프랑스, 베오그라드 최종예선 우승팀 세르비아가 포함됐다. 

B조에는 주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아메리카 은메달 아르헨티나, 유럽 은메달 리투아니아,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 유럽 금메달 스페인, 투린 최종예선 우승팀 크로아티아로 구성됐다. 
각 조별예선 상위 네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의 결장에도 불구 금메달은 미국이 이미 확정적이다. 관건은 미국과 다툴 결승상대가 누가되느냐다. NBA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프랑스와 스페인도 예전보다 전력이 떨어져 미국의 상대는 못 되는 실정. 누가 결승상대로 올라와도 미국의 대승이 예상된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로 전격 이적한 케빈 듀런트는 올림픽대표팀에서 새로운 팀 동료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탐슨과 먼저 손발을 맞추게 됐다. 미국은 러셀 웨스트브룩 등 올스타가드들이 대거 빠졌다. 대신 클리블랜드를 우승으로 이끈 올스타가드 카이리 어빙이 버티고 있다. 카멜로 앤서니는 올림픽 4회 연속 메달,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 남자농구 조편성]
A조: 미국, 호주, 베네수엘라, 중국, 프랑스, 세르비아 
B조: 브라질,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 나이지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미국대표팀 명단] 
가드: 카이리 어빙, 카일 라우리, 클레이 탐슨, 더마 드로잔
포워드: 카멜로 앤서니, 케빈 듀런트, 지미 버틀러, 해리슨 반스, 폴 조지, 드레이먼드 그린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 디안드레 조던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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