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전체 1순위로 엘리사 토마스를 지명하는 행운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11일 오전 등촌동 WKBL 사옥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외국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삼성생명은 2014-2015시즌 하나은행에서 활약했던 토마스를 지명했다.
첼시 리 사태를 자초한 KEB하나은행은 1,2라운드 모두 최하위가 확정됐다. 나머지 5개 팀은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에 따라 더 많은 구슬을 넣고 순서를 추첨했다.
2순위를 가진 KDB생명은 경력자 카리마 크리스마스를 지명했다. 신한은행은 3순위로 새 얼굴 모건 턱을 뽑았다. 4순위의 KB는 지난 시즌 블록슛왕 키아 스톡스를 데려갔다. 챔피언 우리은행은 5순위로 존쿠엘 존스를 선발했다. 마지막 KEB하나은행의 선택은 에어리얼 파얼스였다.
우리은행은 7순위로 모니크 커리를 지명해 득점력을 보강했다. KB는 다시 한 번 경력자 플레넷 피어슨으로 채웠다. 이어 신한은행은 아둣 불각을 뽑았다. KDB생명은 티아나 호킨스를, 삼성생명은 나타샤 하워드를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KEB하나가 나탈리 어천와를 호명하며 드래프트가 마무리 됐다.
[2016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 결과]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 나타샤 하워드
KDB생명: 카리마 크리스마스, 티아나 호킨스
신한은행: 모건 턱, 아둣 불각
KB스타즈: 키아 스톡스, 플레넷 피어슨
우리은행: 존쿠엘 존스, 모니크 커리
KEB하나: 에어리얼 파얼스, 나탈리 어천와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