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우리는 엄청난 기회를 허비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11 08: 13

"우승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허비했다".
프랑스가 우승을 앞에 두고 문턱을 넘지 못했다.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에 연장 승부 끝에 0-1로 패배했다.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던 프랑스는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프랑스를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의 아쉬움은 누구보다 크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경기 직후 "우리가 조금 더 피곤하기는 했지만 그건 변명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승리에 근접했다.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초반 부상을 당한 것도 호재였다. 그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대회 내내 좋은 득점력을 선보인 앙트완 그리에츠만의 슈팅은 두 차례나 포르투갈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오에 막혔다. 앙드레 피에르 지냑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데샹 감독은 "골을 넣은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지냑의 득점 시도는 실패했다"며 "우리는 유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허비했다. 그것이 유일한 기회는 아니지만 엄청난 기회인 것은 틀림 없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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