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13K-8승’ LAD, 승리로 전반기 마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7.11 07: 59

 마에다 겐타(28, LA 다저스)가 8승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이다.
마에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3탈삼진 1실점 호투해 8승(6패)째를 거뒀다. 다저스는 3-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 하위 켄드릭이 외야 좌측으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코리 시거의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켄드릭의 좌전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5회초 1사에 데릭 노리스의 좌월 솔로홈런에 2-1로 추격당했지만, 다저스는 5회말 다시 1점을 뽑았다. 1사에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좌중간 펜스를 넘겨 3-1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저스는 마에다의 호투를 바탕으로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선발 마에다는 7이닝 동안 삼진을 13개나 잡으면서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투구를 통해 팀 승리를 이끌고 8승째를 거뒀다. 다저스는 많은 선발투수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에다의 활약 덕에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는 상태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3-1로 이긴 다저스는 3연승으로 51승 40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6승 33패)와의 격차가 꽤 있기는 하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1위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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