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KC에 8-5 승…'결장' 이대호 전반기 12홈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7.11 06: 28

 이대호(34)가 전반전 마지막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팀은 승리하며 5할이 넘는 승률로 전반기를 마치게 됐다.
1회초 카일 시거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앞서 나간 시애틀은 4회초 2사 1, 3루에서 케텔 마르테의 번트 안타로 1점을 추가해 3-0으로 리드했다. 그리고 7회초 5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3-0으로 앞선 7회초 시애틀은 1사 1루에 나온 로빈슨 카노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달아났고, 다시 1사 1, 3루에서 애덤 린드의 우월 스리런홈런으로 8-0까지 도망갔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캔자스시티는 7회말 브렛 아이브너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은 없었다. 8회말 3점을 보탠 캔자스시티는 9회말 선두 알렉스 고든의 홈런으로 3점차까지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시애틀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는 6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시애틀은 45승 44패가 됐다. 이대호는 전반기를 타율 2할8푼8리, 12홈런 37타점으로 마무리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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