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이 정도면 든든...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여행 준비하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7.11 07: 18

 친구,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름 휴가철. 즐거운 순간순간을 남기고 싶고 나중에 추억하고 싶은 장면을 담아놓고 공유하고 싶다. 
이럴 때면 IT 기기들의 도움이 그 어느 때보다 고맙다. 이를 위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기나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사용하고 있는 이들이 필요로 할 만한 여행 관련 앱을 정리해봤다. 
▲ '사파리(Safari)'의 '읽기 목록' 활용하기

- 웹 서핑을 하다 발견한 블로그, 반드시 가야겠다 싶은 생각이 번뜩 들었다면 '읽기 목록'에 간단히 저장해 모아둘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아이클라우드에 연결된 어떤 기기에서든 편히 확인해 볼 수 있다.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도 비싼 로밍요금을 내지 않아도 저장해 둔 정보를 언제 어디에서나 다시 볼 수 있다.
▲ '미리 알림' 활용
- 해야 할 일의 장소나 시간의 기준으로 알림 설정을 해 두면 깜빡 잊어버리는 일 없이 해야할 일들을 할 수 있다. 완료된 항목 보기 옵션을 선택한다면 챙긴 항목과 그렇지 않은 항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특정 시간에 맞춰서 알람 기능을 선택한다면 잊을 염려도 없다. 
▲ '메모' 활용
- 메모앱은 이제 단순히 텍스트만 담는데 그치지 않는다. 여행 준비를 위해 서치한 링크, 사진을 가져다 붙일 수 있고, 직접 드로잉하며 메모할 수도 있다. 한번의 터치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 '나침반' 활용
-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거나 길을 찾을 때 iOS 내장 앱인 나침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동서남북 방향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현재 위치의 고도나 경사를 확인할 수 있다.
▲ '지도' 활용
 
- 많은 사람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출발해 모이는 경우, '지도' 앱의 핀 공유하기 기능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지도'에서 공유하고 싶은 장소에 핀을 떨구고 이 핀을 탭해서 '공유'를 선택하면 해당 장소를 에어드롭(AirDrop), 메시지, 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공유할 수 있다.
- 새롭게 추가된 대중 교통 기능을 통해 전 세계 300개 도시에서 기차, 지하철, 버스 및 도보를 조합해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 또 플라이오버(Flyover) 기능을 통해 여러 주요 지역을 내려다 보고, 랜드마크를 줌하고, 패닝하고, 기울여 보고, 회전시켜 보며 생생하게 해당 지역을 미리 탐색할 수 있다.
▲ '날씨' 앱 및 '시리(Siri)' 활용
- iOS 기본앱인 '날씨'앱은 한 지역의 날씨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날씨를 저장, 부드럽게 스와이프함으로써 출발지와 방문 예정지들의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먼지'라고 표시되니 여행에 참고할 수도 있다. 
시리에게 간단히 묻는 것도 손쉬운 방법이다. 시리는 여행하며 필요한 정보나 길을 물어볼 때에도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 4K 비디오 및 라이브 포토 활용
- 아이폰 6s와 아이패드 프로의 비디오는 1080p 해상도 대비 4배 선명한 4K 촬영을 지원한다. 4K 영상을 촬영하려면 설정-사진 및 카메라-비디오 촬영-4K 선택으로 이동하면 된다. 4K를 선택한 후 영상을 촬영하면 카메라 앱에 4K 표시가 나타난다.
- 라이브 포토(Live Photos)로 촬영하면 셀카나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더욱 생생하고 현실감있게 즐길 수 있다. 라이브 포토를 촬영하려면 카메라 앱을 연 후 페이스타임(FaceTime) HD 카메라로 전환하고 라이브 포토를 켜면 된다. 노란색으로 표시되도록 아이콘을 탭하면 된다.
- 라이브 포토는 1200만 화소 사진을 찍기 직전과 직후의 약 1.5초를 함께 포착한다. 정지 사진을 촬영하기 직전과 직후의 순간을 포착한다. '하나, 둘, 셋'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손으로 신호를 해주는 것이 좋다. 
- 라이브 포토는 아이폰의 훌륭한 잠금화면 배경화면이 되어 줄 수 있다. 정지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하는 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라이브 포토를 선택하면 된다. 라이브 포토를 찍은 후 애플워치의 페이스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iOS 9 또는 OS X 엘 카피탄(El Capitan)이 구동되는 어떤 기기와도 공유할 수 있다. 엘 카피탄이 구동되는 맥에서는 라이브 포토를 사진앱으로 불러올 수 있다.
▲ iSight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 활용
- 멤버 모두를 한 화면에 담기 어렵다면 파노라마를 활용해보자. 굳이 멀리 떨어져서 찍지 않더라도 원하는 만큼 카메라 뷰파인더를 확장해서 찍는 재미가 있다. 
- 아이클라우드 공유 스트림을 만들고 여행 멤버들을 초대하면 공유 스트림에 속한 멤버 누구라도 언제든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맥 등에서 해당 스트림에 액세스하고 댓글을 달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를 통해 초대받은 사람들 모두 똑같이 각자의 사진과 동영상을 스트림에 게시할 수 있다. 
▲ 여행에 도움되는 앱 활용
- 'Jubilee TimeTree'은 간편하게 멤버들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멤버 모두의 일정이 한눈에 들어오며 모두가 비는 시간을 한눈에 찾아준다. 멤버의 일정이 바뀌면 실시간으로 변동사항을 반영해준다. 애플워치 지원. 
- 'TripCase 여행 도우미'는 하나의 간편한 여행 일정으로 모든 여행 계획과 세부 사항을 관리할 수 있는 일정 관리 앱이다. 항공편 일정, 호텔 예약, 렌터카 예약 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항공편 등에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출장이나 항공 여행을 자주 다니는 경우에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 지원. 
- 'Expedia Hotels'은 전세계 2만 개 도시의 13만여 개 호텔의 파격 상품 확인이 가능한 숙박 예약 앱이다. 모든 호텔의 모든 세부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하고 원하는 객실을 찾을 수 있다. 고해상도의 멋진 호텔 사진들을 휙휙 넘기며 로비, 객실, 수영장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 4번의 터치로 보안 예약이 가능하며, 가격 및 거리, 호텔 이름, 이용자 평가 등을 기준으로 필터링된다. 애플워치 지원. 
- 'KAYAK'은 수백 개의 여행 관련 사이트를 비교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호텔, 비행, 렌트카 관련 딜을 찾아주고 예약까지 도와주는 숙박 관련 앱이다. 자신이 탄 비행기가 어디쯤 가고 있는지 현황을 체크해 볼 수도 있다. 애플워치 지원. 
-'Yelp'은 여행지 주변의 좋은 음식점 및 카페, 각종 서비스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여행 앱이다. 낯선 여행지에서 현재 운영 중인 로컬 음식점, 카페, 쉴 만한 공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검색 및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리뷰글 및 평점 등을 기반으로 비교분석이 가능하다. 애플워치 지원. 
- 'WifiMapper'은 세계 각국의 여행지에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장소를 찾아주는 편의성 앱이다. GPS를 켜놓으면 자동으로 주변의 Wifi 신호를 검색해주며, Off 상태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각 와이파이마다 이미 이용한 사람들에 의해 기록된 비밀번호 요구 여부, 세기 양호 여부등을 참고 후 이용할 수 있다.
- 'Citymapper'은 서울, 홍콩, 도쿄, 파리 등 세계 각지의 대중교통 수단을 분석해 최적의 길을 안내해주는 교통 앱이다. 버스, 지하철, 보행, 자전거, 택시 등 모든 대중교통 정보가 올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SNS와 연동해 손쉽게 약속을 잡거나, 이후의 약속장소에 대해 미리 길찾기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애플워치 지원.
- 'iTranslate Voice Lite'는 엄청난 정확도와 폭넓은 언어 지원을 자랑하는 실시간 음성 번역 앱이다. 말하는 즉시 42여개 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표시되며, 높은 정확도로 음성을 인식하여 따로 타이핑하지 않아도 된다.
- 'Currency'은 간편한 환율 변환기 앱이다. 150개가 넘는 통화 및 국가별 최신 환율을 제공하여, 해외여행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환율정보 제공이라는 기능에 충실하여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추억의 순간들, 아름답게 저장하기
- 'MOLDIV'은 여러 장의 사진을 다양한 형태의 프레임에 하나로 합치고 편집할 수 있는 사진 편집 앱이다.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형태의 프레임들과 강력한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멋진 사진 효과 뿐 아니라 수십 종의 스탬프와 한글 폰트의 텍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퀵 액션을 통해 매거진, 콜라주, 편집, 셀카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 'GoPro Quik'은 고프로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순간을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동영상편집 앱이다. 간편하게 라이브 포토 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빠른 시간내 자동으로 사진과 동영상 클립을 분석하고, 전환 효과 추가 및 음악 동기화를 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에서 사운드트랙 및 동영상 스타일을 선택하고 글꼴, 필터 및 그래픽을 조정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 'Adobe Voice'는 iOS 전용으로 사진 및 아이콘 등을 활용해서 스토리텔링을 해볼 수 있는 동영상 편집 앱이다. 다양한 배경 음악, 레이아웃 등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만들어진 동영상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 'Storehouse - Photo & Video Collages, Stories, Albums'은 iOS 전용이며 영상 및 사진들을 콜라쥬 및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다 기억하기 좋게 저장하고 공유하는 앱이다. 퀵 액션으로 손쉽게 새로운 스토리를 생성하거나 마지막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고 친구를 추가 할 수 있다.
한편 비행기 안에서 혹은 고속도로 위에서, 와이파이 없이 즐기는 게임도 있다. 'INKS'은 iOS 전용으로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배경으로 즐길 수 있는 핀볼 게임 앱이다. 'Zenge'는 독특한 알고리즘을 보이는 그림 퍼즐 맞추기 게임 앱이다. '디즈니 길건너 친구들'은 힙스터 웨일의 길건너 친구에 디즈니와 픽사 IP를 결합한 액션 게임 앱이다. 'Score! Hero'는 380개가 넘는 레벨을 통해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축구 게임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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