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박정음 2차례 호수비로 흐름 지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10 22: 17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2번째 NC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넥센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회 윤석민의 결승 투런을 앞세워 9-7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넥센(45승1무36패)은 시즌 2번째 NC전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상대 전적 5승6패를 만들었다.
넥센은 선발 최원태가 1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실책)으로 조기 교체된 뒤 오재영이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긴 이닝을 소화했다. 마정길, 이보근, 이정훈, 김상수, 김세현이 총출동해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결승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외 서건창, 대니 돈이 3안타를, 고종욱이 2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박정음의 두 차례 호수비 덕분에 경기 흐름을 넘겨주지 않을 수 있었다. 최근 호투해주고 있는 오재영이 퀵후크의 급박한 상황에서 올라와 훌륭하게 막아줬고 4번타자 윤석민의 홈런이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선수들 모두 훌륭한 경기 보여줬고 다음주 마지막 3연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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