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김성근, "김경언 등 베테랑들이 잘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10 22: 14

한화가 이번 주 4승1무 불패행진을 벌이며 8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10-6으로 승리했다. 선발 윤규진이 5이닝 동안 시즌 개인 최다 107개를 던지며 시즌 4승(2패)째를 올렸고, 정근우·송광민·김태균·로사리오가 2안타씩 멀티히트를 폭발하며 삼성전 6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어제(9일) 경기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늘 선수들이 잘해줬다. 윤규진이 잘 던져줬고, 6회 조인성으로 교체한 것이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9일 삼성과 연장 12회 접전 끝에 4-4 무승부로 마쳤지만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다. 

또한 김 감독은 "2점차 리드는 불안했지만 8회 대타 주현상이 재치 있게 잘 해줬다. 추가 2득점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2번 김경언을 비롯해 베테랑들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주현상은 8회 대타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추가점 발판을 마련했고, 김경언은 2회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편 한화는 다음 주중 잠실구장에서 LG를 맞아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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