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역사가 전북 현대에 의해 바뀌었다.
전북이 개막 후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바꿨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전반 15분 레오나르도, 후반 3분과 후반 10분 김보경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포항을 쉽게 물리쳤다. 이로써 전북은 올해 K리그 클래식이 개막한 후 19경기 연속 무패(10승 9무)를 기록했다.
K리그 역사에서 전북 보다 더 많은 개막 후 연속 무패를 기록한 팀은 없다. 2008년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18경기 연속 무패(15승 3무)를 기록한 것이 종전 기록이고, 정규리그에서는 성남 일화가 2007년 수립한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가 최다 기록이었다.
전북은 개막 후 연속 무패 기록 외에도 최다 연속 무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전북은 2014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2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전북은 연속 무패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과 2015년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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