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스태프까지 웃기는 야생예능…이러니 '꿀잼'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7.10 19: 41

6명의 멤버 만큼이나 현장 스태프의 예능감 또한 100%였다. 여학우로 분한 '1박 2일' 스태프들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일요일 안방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여름방학 맞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촬영에 앞서 '가장 철없는 패션을 보여달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따라 개성있는 모습으로 촬영장에 나타났다.
이소룡 복장으로 등장한 정준영부터 로커 김준호까지 다양한 패션을 한 멤버들은 이날 미션으로 방학내내 보지 못하는 학우들과 즐겁게 놀이를 즐기는 것. 

제작진은 게임에 앞서 "여러분 학급의 가장 인기있는 여학생들을 초대했다"고 말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곧이어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인기만점 여학우'로 등장한 인물들은 기대했던 걸그룹이 아닌 '1박 2일'제작진이었기 때문. 
특히 멤버들과 대결을 펼치는 제작진은 체력이 남다른 이들로 엄선돼 웃음을 자아냈다. 우람한 체구의 제작진은 등장부터 애교를 발산했고 남성스러운 외모와 달리 새침한 고무줄 실력을 보였다. 이들을 본 김준호는 "데프콘이 6명 있는거 같다"며 혀를 찼다.
이후 진행된 고무줄 미션. 결국 '1박 2일' 멤버들의 완패였다. 스태프가 고무줄 놀이에 집중하는 가운데 가위로 고무줄을 끊고 도망가야 하는 멤버들은 거침없이 달려드는 스태프의 손에 잡혔고 윤시윤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간이 수영장에 내동댕이 쳐지는 굴욕을 안았다. 
고무줄 놀이 미션 뒤 진행된 도시락 몰래 먹기 미션에는 선생님으로 개그맨 박영진이 출연해, 편애하는 선생님으로 등장, 김준호와 대립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sjy0401@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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