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사이드암 김학성이 1군 첫 등판을 일찍 마쳤다.
2014년 NC 2차 10라운드 신인 김학성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선발 첫 등판에 나서 1⅓이닝 6피안타 무탈삼진 2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김학성은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고종욱을 2루수 땅볼 처리한 그는 1사 3루에서 이택근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는 사이 서건창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윤석민에게 좌전안타, 대니 돈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김학성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채태인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1회를 마쳤다. 1회 투구수가 30개로 많은 편이었다.
김학성은 팀이 3-1로 역전한 2회 1사 후 김재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는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1사 1,2루에서 고종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택근에게도 우중간 적시타를 맞은 김학성은 3-3으로 맞선 2회 1사 1,2루에서 교체됐다. 투구수는 53개였다. 최금강이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하면서 김학성의 자책점이 늘었고 패전 위기에도 처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