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린드블럼, 조금 더 지켜볼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10 17: 24

"린드블럼, 조금 더 지켜볼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를 앞두고 계속해서 부진한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에 대해 언급했다.
린드블럼은 전날(9일) 사직 LG전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연이은 부진으로 조원우 감독의 시름을 깊어지게 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6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19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최다 피홈런 투수다.

일단 롯데는 전반기 등판을 마친 린드블럼을 이날 말소시켰다. 조원우 감독은 "다음 주부터 상동에서 훈련을 시작하면서 조정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선수 교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조 감독은 "교체 등의 이유로 말소시킨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11회초 등판해 1이닝을 잘 틀어막고 데뷔 첫 승을 거둔 박시영에 대해선 "상대의 상위타선을 잘 막아줬다. 파이팅이 보이는 선수다"며 칭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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