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투수진에 변화를 줬다.
KIA는 10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우투수 김윤동을 엔트리에 넣고, 좌투수 임기준을 엔트리서 제외했다. 임기준은 전날 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2⅔이닝 2실점으로 고전했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 기준이가 길게 던져줬으면 좋았을 텐데 일찍 내려가서 아쉬웠다”며 “윤동이는 불펜에서 나온다. 어제 투수들이 많이 던져서 엔트리에 변화를 준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이날 불펜진 운용을 두고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은 준비를 시킬 것이다. (임)창용이도 오늘 1이닝 정도 가능하다고 한다.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내보내고 있다”고 임창용을 향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김윤동은 올 시즌 1군에서 9경기 9⅓이닝을 소화하며 0승 0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임기준은 16경기 23⅔이닝 0승 0패 1세이브 1홀드 평규자책점 4.94을 올렸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