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7개' 미네소타, 텍사스 상대로 화끈한 장타쇼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10 14: 35

미네소타 트윈스가 장타쇼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제압했다. 최근 텍사스만 만나면 폭발하는 미네소타 타선이다.
미네소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장타 7개를 폭발시키며 8-6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1승(56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텍사스는 시즌 35패(54승)째를 당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 전까지 텍사스를 상대로 3승 2패로 앞섰다. 최근 텍사스 마운드가 무너졌고 미네소타는 이 틈을 놓치지 안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장타 6개를 폭발시키며 17-5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케플러가 2홈런, 사노가 1홈런을 쳤다. 텍사스로 장소를 옮겨서도 맹타였다. 8일 3홈런, 2루타 1개로 10득점을 올리며 10-1 승리. 전날 경기에선 미겔 사노의 3점 홈런으로 승리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미네소타 타선의 폭발력은 여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모두 7개의 장타를 폭발시켰다. 미네소타는 2회초 1사 1루서 에디 로사리오의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1사 2,3루서 후안 센테노가 우전 적시타를 쳐 2점을 선취했다. 2-3으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선 대니 산타나의 적시 2루타로 동점. 이어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좌월 투런포로 5-3 리드를 잡았다.
5회초 2사 후에는 로사리오가 우월 솔로포를 치며 달아났다. 그리고 4-6으로 리드한 7회에는 바르가스, 로사리오의 연속 2루타와 추신수의 실책으로 7-4까지 달아났다. 그 후 무사 1,3루서 대나 산타나의 병살타로 1점을 추가했다.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지만 9회초 1사 후에는 바르가스가 이날 두 번째 2루타를 날렸다.
결국 미네소타는 장타 7개 포함 12안타를 치며 텍사스를 꺾었다. 텍사스만 만나면 장타쇼를 펼치고 있다. /krsumin@osen.co.kr
[사진] 알링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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