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남궁민이 사랑도 유괴범을 찾는 것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아와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진지하게 확인했고 김병옥이 자신을 유괴하고 아버지를 죽였다는 증거도 찾아냈다. 이제 시원한 복수와 달달한 로맨스만 남았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는 안단태(남궁민 분)이 어린 시절 자신을 유괴한 범인의 실체를 파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공심(민아 분)과 키스를 나누며 사랑도 확인했다.
그동안 안단태는 계속해서 염태철(김병옥 분)의 계략에 속아서 석준수(온주완 분)을 계속 의심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확실하게 애정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공심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곁을 빙빙 돌면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도 안단태는 공심에게 할머니인 남순천(정혜선 분)을 소개하는 것조차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석준수가 진짜 유괴범이고 범인이라면 그렇게 쉽게 흔적을 노출 할리 없음에도 의심 없이 너무나 쉽게 염태철의 계략에 속아 넘어가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런 답답함을 한 방에 날려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공심과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한 번의 키스가 끝난 뒤에 다시 한 번 뽀뽀하는 장면에서는 안단태가 공심을 얼마나 좋아하는지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냈다.이제 서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생긴 안단태와 공심 커플은 심지어 할머니인 남순천의 검증까지 통과했기에 꽃길을 걸을 일만 남았다.
이어서 염태철의 말실수에서 추리를 시작한 안단태는 거침없이 염태철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고 그 이유가 자신을 납치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단숨에 증거를 모으면서 순식간에 염태철을 찾아가 범죄를 추궁하기에 이르렀다. 코너에 몰린 염태철이 어떤 비장의 수를 숨겨놨을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과연 안단태가 복수에도 사랑에도 성공하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pps2014@osen.co.kr
[사진] '미녀공심이'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