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최정우 벤치코치가 퇴장을 당했다.
LG 최정우 벤치 코치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12-12로 맞선 9회말, 1사 1,2루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LG는 9회말 1사 1루에서 문규현을 타격 방해로 출루시켰다. 유강남의 포수 미트가 문규현의 배트를 스쳤다는 판정을 내렸기 때문.
하지만 LG 벤치의 생각은 달랐다. 유강남이 피치드 아웃을 한 상황에서 문규현이 배트를 던지듯 해서 공을 맞췄고 포수 미트에도 맞았다는 것이 요지였다.
타격 방해 판정이 내려진 뒤 LG 양상문 감독과 최정우 벤치코치는 동시에 나와 어필을 했다. 이때 최정우 코치는 다소 격한 반응을 보이며 판정에 항의를 했다. 그리고 심판진은 5분 이상 항의를 하면 안된다는 구규정, 그리고 판정에 대한 항의는 오직 감독만 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해 퇴장 조치가 내려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