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0회 연장 혈투 끝에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9일 잠실 KIA전에서 7-6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0회말 2사 3루에서 박건우가 유격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고, KIA 유격수 박찬호가 에러를 범해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위 두산은 시즌 전적 54승 24패 1무가 됐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들이 오셨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선발투수로 두산과 KIA는 각각 허준혁과 홍건희를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