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김새론, 이대로 불타죽을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7.09 21: 37

'마녀보감' 김새론이 꼼짝없이 불타 죽을 위기에 처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는 홍주(염정아 분)의 계략 때문에 화형당 할 위기에 처한 연희(김새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준과 서리를 잡기 위해 홍주와 선조(이지훈 분)가 본격적으로 군사를 풀어서 추격을 시작했다. 산 속으로 도망친 허준과 서리는 힘든 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준은 "네가 웃어서 좋았다"고 가슴 떨리는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 허준은 자신에게 기대서 잠이 든 연희에게 "자꾸 보고싶고 웃게 되고 서로를 보고 싶어하고 서로가 함께 있는 시간을 붙잡고 있고 싶을 것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밤 길에 군사의 습격을 받은 연희와 허준은 서로 헤어지게 됐다. 연희는 자신을 구해준 풍연에게 자신 때문에 허준이 다쳐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연희는 허준이 죽었다고 오해하고 분노에 차서 궁을 찾아갔다. 연희는 홍주로부터 궁녀였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사연을 듣게됐다. 연희는 중전 심씨(장희진 분)이 생모의 원수라는 것을 듣게 됐다. 하지만 연희는 허준의 죽음에 분노해서 이성을 잃고 홍주의 목숨과 선조의 목숨을 위협했다. 연희는 "그저 그 사람과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며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야 한다"고 소리쳤다. 허준은 뒤늦게 연희가 있는 궁에 나타났다.  
허준은 연희를 구하기 위해 선조를 설득했다. 선조는 자신의 실정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잘못을 연희에게 떠넘기려 하였다. 허준은 "좋은 왕이 되고 싶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라며 "백성의 삶을 직접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충고를 했다. 그렇지만 선조는 허준의 말에 분노했다. 
풍연은 옥에 갇힌 연희를 찾아와 사랑 고백을 했다. 풍연은 연희에게 "아무런 걱정하지 말라"며 "오라버니가 너를 아주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절절한 애정을 고백했다. 흑주술에 걸린 풍연은 홍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자결 하려고 했지만 홍주가 그것을 막았다. 
홍주는 풍연을 구하러 온 솔개(문가영 분)의 목숨을 잔혹하게 죽였다. 홍주는 직접 솔개를 죽이면서 "미련한 것 결국 네 마음이 너를 망가뜨린다고 했거늘"이라고 차갑게 말했다. 솔개의 죽음을 본 풍연은 오열했고 분노로 흑주술에 잠식 당해서 홍주의 꼭두가시로 전락했다.
연희는 나라에 저주를 걸어 역병을 일으킨 누명을 쓰고 화형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연희는 자신에게 삼매진화를 걸기 위해 나선 풍연을 보고 실망했다. 풍연은 결국 연희가 사로잡힌 제단에 불을 지폈다.  /pps2014@osen.co.kr
[사진] '마녀보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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