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기본적인 전술 변화는 없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7.09 21: 09

"기본적인 전술 변화는 없을 것".
FC 서울과 울산 현대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은 3연패 탈출에 성공, 승점 1점 추가로 31점을 기록했다. 울산도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울산 윤정환 감독은 "힘든 경기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좀 더 세밀한 부분이 필요하다.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승점 1점을 따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 감독은 "최전방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출전하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경기를 운영할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한상운을 빨리 투입했다. 멘디는 지난 경기서 운이 좋았다. 아직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정환 감독은 "상대의 전술 보다는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마스다와 하성민 등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쳤다"면서 "기본적으로 변화를 가질 생각은 없다. 수비라인이 크게 나쁘지 않다. 따라서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윤 감독은 "공격진에서 변화를 줄 생각이다. 현재 우리팀에 있는 자원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칠 생각이다. 현재의 전력에서 좋은 경기를 풀어가한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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