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야수 박기혁이 12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박기혁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으나 6회 대수비로 경기에 나서 개인 통산 1200번째 경기에 나섰다.
2000년 롯데의 2차 2라운드 지명(전체 15순위)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박기혁은 2000년 롯데에서 5경기에 출장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1군 통산 1200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FA 자격을 얻어 kt로 이적한 박기혁은 126경기에서 타율 2할8푼을 치며 kt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았고, 올 시즌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67경기에서 타율 2할9푼, 2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