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릴레이툰, 국민예능 탈환했지만 이번엔 빙하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7.09 18: 50

‘무한도전’ 릴레이툰 3회가 공개됐다. 로봇에게 ‘무한도전’을 빼앗긴 멤버들은 김태호 PD와 독한 훈련을 받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정준하와 가스파드가 만든 릴레이툰 3회가 공개됐다.
앞서 ‘릴레이툰’의 2회를 맡은 양세형과 이말년은 30년 후 ‘무한도전’이 새 멤버로 로봇을 선발하면서 기존 멤버들이 쫓겨나는 충격적인 전개를 택했다. 새 PD로 나선 양세형이 김태호 PD와 멤버들을 몰아내면서 ‘무한도전’이 위기에 빠진다는 내용이었다.

가스파드는 2회 내용을 접하고 당황했다. 그는 “이어받아야 하는 제 입장에선 술 한잔 했으면 좋겠다.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가스파드는 “말년아...”라며 계속 당황했다.
가스파드는 “그래도 멤버들이 살아는 있다”라고 위안을 삼았다. 정준하는 발연기를 하는 김태호 PD를 해결하기 위해 충격을 받아서 실어증에 걸렸다는 설정을 제안했다. 김태호 PD는 “그래도 2회부터는 좀 나아지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잠시 말을 못 하다가 “그래...”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3회는 이랬다. 기존 멤버들은 ‘무한도전’을 다시 되찾기 위해 김태호 PD와 함께 훈련을 받았다. 멤버들은 극한의 훈련을 받았다. 광희가 박명수의 뺨을 때리며 인내심을 키우는 설정을 하기도 했다. 1, 2회에 많이 나왔던 하하는 등장하지 않았다. 정준하에게는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열지 말라는 ‘무도의 정수’가 주어졌다.
멤버들은 로봇들이 먹기 대결을 하며 멤버들의 업적을 앞지른 가운데 ‘무한도전’을 구하기 위해 나타났다. 그리고 극적으로 ‘무한도전’을 되찾았다. 허나 빙하기가 됐다. 다시 위기였다. 정준하는 ‘무도의 정수’를 열었다. 그리고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됐다. 4회에서 이어진다.
멤버들 중 가장 그림 실력이 좋은 정준하가 함께 한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김태호 PD는 더빙 충격으로 실어증이 왔다는 설정으로 말을 못했다. 김태호 PD의 발연기를 많이 볼 수는 없었다. 상당수 김태호 PD의 목소리를 유재석이 연기했다. / jmpyo@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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