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정복, 왼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09 18: 16

kt 외야수 오정복이 주루 플레이 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1회부터 교체됐다.
오정복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주루 도중 부상을 당했다.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제대로 대지 못해 2루 주자 이대형이 아웃되는 사이 1루에 나간 오정복은 이어 마르테의 우중간 2루타 때 3루를 향해 뛰다 통증을 느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절뚝거리며 3루를 밟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오정복은 통증을 호소했고 kt는 선수 체크 후 대주자 배병옥을 출전시켰다. 

kt 관계자는 "2루 베이스를 밟다 왼 허벅지 뒷쪽에 갑자기 통증이 생겼다. 현재 아이싱 중이며, 경과를 지켜본 뒤 병원 진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홈까지 들어올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kt로서는 득점도 올리지 못하고, 선수도 부상으로 잃는 악재를 만났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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