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은 아직 3경기 연속 출장은 무리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수 유강남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유강남은 지난달 16일 NC와의 경기에서 1루 슬라이딩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하며 이튿날인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등록이 됐지만 아직 연속해서 경기를 치르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양상문 감독은 "오늘 선발 포수는 박재욱이 나간다. 아직 유강남이 3경기 연속으로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내일 우규민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감독은 "그동안 박재욱이 류제국과 호흡을 맞춰서 잘 해왔다"고 말하며 이날 선발 투수인 류제국과의 호흡을 기대했다.
이날 LG는 선발 라인업에 다시 변화를 줬다. LG는 김용의(1루수)-임훈(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채은성(좌익수)-오지환(유격수)-이천웅(우익수)-박재욱(포수)-정주현(2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