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난타전 끝에 웃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샌디에이고는 1회 업튼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마이어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다저스는 1회말 공격 때 터너의 중월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맞췄고 푸이그의 좌중간 2루타, 그랜달의 우중월 투런 아치로 4-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2회 업튼의 중월 투런포로 3-4까지 추격했다. 다저스는 3회 곤잘레스의 볼넷, 푸이그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그랜달의 중월 스리런, 켄드릭의 우중월 솔로포로 4점을 추가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4회에도 득점 생산을 멈추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업튼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고 다저스는 푸이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샌디에이고는 5회 무사 만루서 로살레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월러스의 내야 안타로 2점 더 따라 붙었다. 이에 다저스는 7회 그랜달의 우중월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안방을 지킨 그랜달은 홈런 3개를 포함해 5안타 6타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곤잘레스, 터너, 푸이그는 2안타씩 때렸다. 샌디에이고 리드오프 업튼 또한 멀티 홈런을 포함해 4안타 3타점 3득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으나 팀이 패해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