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전도연은 전도연이다, 인생 캐릭터 5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7.09 13: 30

배우 전도연이 11년 만의 복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전도연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변호사 김혜경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펼쳐보였다.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은 '굿와이프', 그리고 안방극장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갓도연'을 맞아 전도연의 인생 캐릭터 다섯가지를 모아봤다.

#1. '약속' 채희주
영화 '약속' 전도연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배우 박신양과 함께 출연한 '약속'에서 전도연은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약속'의 로맨틱함을 배가시켰다.
순수한 사랑이라는 것이 뭔지, 인생 연기로 선보인 전도연은 '약속' 이후 연기파 배우에 합류하며 거침없는 필모그래피 행보를 시작했다.
#2. '별을 쏘다' 소라
'굿와이프'로 안방극장을 찾아온 전도연이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은 작품은 '별을 쏘다'. 남자 배우들과의 케미가 유독 좋았던 전도연은 이 작품에서도 조인성과의 놀라운 케미를 만들어냈다.
전도연의 유행어라고 하면 유행어인 "성태야~" 역시 '별을 쏘다'에서 탄생한 대사. 귀여운 전도연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3. '너는 내 운명' 전은하
멜로 영화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히는 영화 '너는 내 운명' 역시도 전도연의 인생 캐릭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황정민과 호흡을 맞췄던 전도연은 극 중 발랄하면서도 에이즈 투병으로 점차 힘들어하는 전은하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4. '밀양' 이신애
흥행 면에서는 그리 흡족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밀양'은 전도연의 연기 인생을 이야기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극 중 이신애 역을 맡은 전도연은 말그대로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고, 그의 연기는 칸 국제영화제의 인정도 받아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선사한 작품이다.
#5. '하녀' 은이
리메이크작품인 '하녀'에서 전도연은 하녀 은이 역을 맡아 고혹적이면서도 집요한 모습을 펼쳐보이며 '하녀'를 버라이어티하게 만들었다.
워낙 유명했던 원작이기에 그 부담감도 상당했을테지만 전도연은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로 색다른 '하녀'를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약속', '별을 쏘다', '너는 내 운명', '밀양', '하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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