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LAA전 안타 추가…5G 연속안타(1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09 10: 54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김현수는 에인절스 우완 선발 맷 슈메이커를 상대했다.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 애덤 존스가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린 뒤 김현수는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 LAA전 안타 추가…5G 연속안타(1보)

김현수는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파울 연속 2개를 걷어낸 뒤 맞이한 5구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밀어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범타로 물러났다.
1-6으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김현수는 초구에 기습 번트를 댔다. 하지만 포수 바로 앞에 떨어지면서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김현수는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마차도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밟았지만 득점은 실패했다.
2-8로 더 벌어진 5회말, 김현수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1B1S에서 84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현수는 에인절스의 3번째 투수 J.C. 라미레즈를 맞이했다. 1B에서 김현수는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이어진 순간이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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