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일관한 강정호, "지금은 야구에만 집중할 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09 10: 50

성폭행 혐의에 휘말린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피츠버그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9일(이하 한국시간) “성폭행 혐의에 휘말린 뒤 처음 돌아온 피츠버그에서 강정호는 사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간단한 답변도 실었다. 강정호는 “지금은 오로지 야구만 생각하고 있다. 나는 지금 상황에서는 이번 사건과 조사에 관해서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침묵 일관한 강정호, "지금은 야구에만 집중할 뿐"

강정호는 또한 “매일 똑같은 평소와 다른 바 없이 지내고 있다”면서 “팀을 위해서 매일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더 이상 사건에 관해서 일체 언급하지 않고 침묵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경찰 대변인의 말을 빌려 “강정호가 시카고 원정 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3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하면서 강정호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정호는 9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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