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넷+적시타로 멀티 출루(1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09 10: 47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과 적시타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세 타석 만에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또한 2-2 동점 균형을 깨뜨리는 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했다. 깁슨은 바깥 쪽 공으로 승부했지만 제구가 흔들렸고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후 루그너드 오도어의 중월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2-2로 맞선 2회말 2사 후에는 깁슨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6구 몸 쪽 낮은 체인지업(83마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 볼넷+적시타로 멀티 출루(1보)

4회말 1사 1루에선 초구에 1루 주자 앨비스 앤드루스가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추신수는 2B에서 바깥 쪽 커브(82마일)를 받아쳐 우중간 안타로 연결시켰다. 2루 주자 앤드루스가 홈을 밟으며 다시 리드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시즌 17타점. 추신수는 중계 플레이를 틈 타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이안 데스몬드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21번째 득점이었다. /krsumin@osen.co.kr
[사진] 알링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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