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비와이는 '쇼미5'의 엑소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7.09 10: 17

래퍼 비와이는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의 엑소라는 반응이 있다. 그만큼 비와이의 팬덤이 탄탄하게 형성됐다는 의미. 경연 무대에 설 때 누구보다 뜨거운 함성을 받는 것을 보면 '비와이는 '쇼미5'의 엑소'라는 반응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괴물 래퍼와 갓와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비와이의 팬덤이 오로지 실력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주목된다. 매주 역대급 무대를 만드는 그다. 폭발적인 에너지로 심오한 분위기의 랩부터 신나는 분위기 무대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그다. 특히 지난 8일 오후 방송을 통해 공개된 '쇼미더머니5'의 세미파이널 무대에서는 다시 한 번 역대급의 기록을 써낸 그다.
비와이는 세미파이널 상대로 레디를 지목했다. 두 사람 모두 실력이 탄탄했지만 레디의 말처럼 10명 중 9명이 비와이의 승리를 예상했다. 비와이는 예상되는, 혹은 기대 이상으로 역대급 무대를 완성해냈다.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된 무대, 피아노를 치면서 랩을 한 비와이의 모습은 새로우면서도 매력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Day Day'의 무대는 그래서 더 폭발적이었는데, 박재범까지 가세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박재범의 피처링이 과하지도 않았고, 특히 피아노를 치며 랩을 한다는 신선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결과는 755만원의 높은 공연비를 받으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다시 한 번 써낸 역대급 무대였다.
비와이는 앞서 1차 공연에서도 'FOREVER' 무대로 시즌 중 최고의 무대라는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프로듀서들도 반했을 정도로 완벽하고 폭발력있는 무대였고, 음원차트까지 장악하면서 제대로 저력을 발휘했다. "역대급 무대"라는 반응이 끊이지 않았다.
1차 예선 당시 비와이의 등장만으로도 많은 참가자들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그를 꼽았다. 떠오르고 있는 실력파 래퍼였고, 경쟁자들마저 그를 동경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었다. 비와이는 무대를 통해, 랩을 통해서 이 인기에 근거를 주고 있다. 그를 향한 반응이 유독 뜨겁고, '원톱'이나 '역대급'이라 불리는 것은 역시 실력 때문. 우승자 결정까지 결승전 단 한 번의 무대를 남겨둔 가운데, 비와이의 '역대급' 무대가 다시 새롭게 탄생하게 될지 기대가 크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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