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내가 영웅이 되지 않아도 좋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08 22: 33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연타석 홈런이 탈꼴찌를 이끌었다. 
로사리오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회 선제 투런포와 4회 솔로포로 개인 3번째 연타석 홈런을 가동했다. 시즌 21홈런-70타점으로 팀 내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한화도 6-3으로 승리, 92일 만에 탈꼴찌했다. 
경기 후 로사리오는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항상 즐기려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어릴 적 야구를 할 때부터 팀 동료들과 어울려 야구하는 법을 배웠고,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 노력하고 있다"고 특별한 세리머니에 대해 밝혔다. 

이어 로사리오는 "홈런 2개를 기록했는데 매 경기 내가 영웅이 되지 않아도 좋다. 개인 목표보다 팀 승리에 기여하고, 우리 팀이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목표다. 그 부분에 매 경기 집중하겠다"고 팀 퍼스트 정신을 강조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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