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강민호, 필요한 시기 적시타 쳐줬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08 22: 14

롯데 자이언츠가 2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5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강민호와 황재균이 6타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5 동점이던 7회말 황재균이 상대 실책으로 리드를 잡은 뒤 강민호가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지난 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주었다"면서 "윤길현이 중간에서 제 역할을 해주었고, 강민호가 필요한 시기에 적시타를 쳐주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 집중해서 후반기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9일 시즌 7차전 맞대결 선발 투수로 조쉬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LG는 류제국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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